생화학과 박현우 교수는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국가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 AST암전이연구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본 연구단은 세포의 부착-부유 전이 기반 세포부착성 형질전환 현상을 체계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AST’(Adherent-to-Suspension Transition) 국제학설 정립 및 항전이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한다.

[AST암전이연구단장 박현우 교수]

AST암전이연구단은 AST 패러다임 개척을 통해 생명과학의 새로운 현상을 정립하고, 암의 기초, 진단, 임상, 병리, 제약 전분야에 걸쳐 혁신적, 독창적인 학문분야를 건설하였다. 암전이 제어 최대 난제인 고형암의 악성화에 따른 순환암세포의 생성 과정에 AST factor의 핵심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지난 20여 년간 암전이를 설명한 ‘상피-중간엽 전이(EMT)’ 이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AST 이론을 발표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던 암 치료 연구 대가들이 이제는 5세대 항전이요법의 임상과 실용화 등을 위해 AST암전이연구단과 함께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박현우 교수는 AST 이론 발표 후 싱가포르,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의 연구자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론을 설파하였다. 지금은 뜻을 같이 하는 여러 해외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현우 교수는 AST 이론을 정립하고 차세대 항전이요법 원천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작년 11월에 과학기술통보통신부(장관 이종호)로부터 『융합 연구개발 활성화 유공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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